제주

제주도 중산간지역 가볼만한곳(5) : 한라산 영실탐방로

미친여행^^ 2024. 4. 15. 08:24
▶ 위치 : 서귀포시 영실로 246
▶ 탐방 소요시간
- 영실통제소에서 윗세오름대피소까지 왕복 3시간(편도 3.7㎞)
- 영실통제소에서 남벽분기점까지 왕복 5시간 이상(편도 5.8㎞)
▶ 영실통제소 출입 제한시간
- 3~4월·9~10월 14:00
- 5~8월 15:00
- 11~2월 12:00
- 윗세오름대피소(남벽) : 13:30
▶ 주차장 : 있음
▶ 입장료 : 무료(주차료 별도)
▶ 한라산 영실지소 Tel. 064-747-9950

 

영실은 『남사록』, 『환영지』의 탐라도, 『탐라십경도』 등 옛 문헌에 신령스러운 골짜기라는 뜻인 영곡(靈谷)으로 기록되어 있을 만큼 제주 사람들은 신성한 곳으로 여겨 접근조차 하지 않았던 곳이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석가모니 부처가 설법을 하던 영산(靈山)과 비슷하다 하여 영실(靈室)이라 부르고 오르내리기 시작하면서 지금에 이른다. 총 5.8km의 탐방로 가운데 영실휴게소 안쪽 도순천 계곡에서 병풍바위 정상까지 1.5㎞ 정도의 구간은 꽤 가팔라 힘들 수 있지만, 병풍바위에서부터 윗세오름대피소까지 평탄한 길이 이어지고, 윗세오름에서 남벽분기점까지 편도 2.1㎞의 트레킹 코스도 다소의 고도편차는 있으나 힘든 구간은 없다. 조선시대 영주십경의 하나이자 국가 명승 제84호로 지정된 『영실기암』(별칭 오백나한 또는 오백장군)은 금강산의 만물상과 비슷하다 하여 한라산의 만물상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외에도 병풍바위, 구상나무 군락, 조릿대로 뒤덮인 선작지왓 평원, 윗세오름, 철쭉, 털진달래, 단풍, 설경 등 뷰 포인트가 많아 한라산 등반로 가운데 경치가 가장 수려하다.

 

 

윗세오름대피소에서 남벽분기점으로 가는 코스는 출입제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방문하는 경우에는 『영실휴게소 ➜ 윗세오름대피소 ➜ 남벽분기점(생략 가능) ➜ 윗세오름대피소 ➜ 영실휴게소』(총 11.6㎞)로 돌아오는 왕복코스보다 『영실휴게소 ➜ 윗세오름대피소 ➜ 남벽분기점(생략 가능) ➜ 윗세오름대피소 ➜ 어리목휴게소 코스』(총 12.6㎞)로 이동하면 영실휴게소 왕복코스에 비해 1㎞ 더 걸어야 하지만 영실과 어리목 등 한라산 탐방로 2곳을 모두 돌아볼 수 있다.

 


 

 

 

영실휴게소 주차장이다.

 

폭설로 차량 출입을 제한하고 있는 영실휴게소 입구

 

영실휴게소에서 영실통제소로 가는 길로 통제소 앞 주차장에 빈 공간이 생겨야 차량을 몰고 올라갈 수 있고, 주차공간이 없으면 대기를 해야 한다. 또한 폭설 등 기후가 좋지 않을 때는 아예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

 

 

한라산 영실탐방로 입구(영실통제소)다.

 

 

한라산 트레킹 코스는 계절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출입제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시간에 늦지 않게 서둘러야 한다.

 


 

 

 

구상나무 군락지다.(2월 초순)

 

 

윗세오름대피소를 지나 한라산 남벽분기점으로 이어지는 구간이다.(2월 초순)

 


 

 

 

한라산 남벽의 모습이다.(2월 하순)

 


 

 

 

윗세오름 주변과 탐방로에 피어 있는 털진달래꽃이다.(6월 초순)

 


 

 

 

영실탐방로의 고사목이다.(7월 중순)

 

 

영실분화구의 단풍이다.(10월 중순)

 

 

저 멀리 윗세붉은오름과 한라산 정상이 보인다.(10월 중순)

 

 

영실탐방로에서 바라본 서귀포 지역 풍경이다.(11월 초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