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치 :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914-5
▶ 탐방 소요시간 : 10분
▶ 입장료 : 무료
▶ 주차 : 대평포구 주변 공간
제주올레길 9코스 시작점에 위치하고 있는 높이 약 100m에 달하는 기암절벽인 『박수기정』은 샘물을 뜻하는 『박수』와 절벽을 뜻하는『기정』이 합쳐진 제주어로 "바가지로 떠 마실 수 있는 샘물이 솟아나는 절벽"을 의미한다. 해질녁 노을과 어우러진 경치가 조망 포인트로 대평포구 안쪽 또는 레드브라운 카페나 카페루시아 인근에서 바라보는 것이 으뜸이다. 절벽 위쪽은 넓은 평야지대로 지금도 밭농사를 짓고 있는데 『대평』(大坪)이라는 마을과 포구의 이름도 절벽 위쪽의 넓은 평야에서 유래하였다.
붉은색 원 지점이 박수기정이며 차량은 대평포구 주변의 적당한 공간에 주차를 하면 된다.
주차 공간이 넉넉한 대평포구의 모습이다. 이곳은 제주올레길 9코스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대평포구에서 바라본 박수기정이다. 고려시대 이 포구에서 몽골로 말을 실어 날랐는데 절벽이 등대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다.
카페 레드브라운 인근에서 바라본 박수기정으로 가장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지점이라 할 수 있다.
카페루시아에서 바라본 박수기정이다. 봄철 유채꽃 시즌에 방문하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박수기정에 인접한 대평포구는 조그마한 시골 어항에 불과하지만 고려 후기엔 몽골로 말을 반출하던 시끌벅적한 항구였고, 이를 만화로 설명하고 있다.
▶ 제주를 여행할 때 참고할 만한 내용 1
제주는 여행이 목적일 때 놀멍쉬멍 다녀도 한 달이면 충분하고, 두 달이면 넉넉하므로 일 년을 살면서 천천히 여행할 계획이라면 한 달을 살아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다.
바람이 많고 변화무쌍한 기후 특성상 봄과 가을에는 두꺼운 옷이 필요하고, 해안가로 여행갈 땐 양산과 바람막이 외투 등을 챙겨가야 한다. 특히 방풍ㆍ방수와 보온 기능이 뛰어나고,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는 일회용 비닐 우의를 챙겨가면 유용할 때가 많다.
특정 시기에만 볼 수 있는 눈꽃(12~2월), 동백꽃(11~4월), 유채꽃(2~4월), 벚꽃(3~4월), 청보리(3~4월), 수국(4~8월), 철쭉과 털진달래(5~6월), 반딧불이(6월 하순), 메밀꽃(5~6월, 9~10월), 억새와 핑크뮬리(10~11월) 등은 사전에 방문할 장소와 주소를 알아 놓고 출발해야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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