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가볼만한곳(5) : 화순곶자왈

미친여행^^ 2023. 8. 25. 08:23
▶ 위치 :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2045
▶ 탐방 소요시간 : 50분
▶ 입장료 : 무료
▶ 주차장 : 있음

 

화순곶자왈은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의 명성에 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제주의 여러 곶자왈 가운데 가장 제주다운 숲이라 할 만하다. 한걸음 한걸음 숲속으로 들어갈 때마다 마주하는 소슬함과 돌틈을 비집고 들어가 아래로 아래로 뿌리를 내리고 생명을 이어가는 나무들을 보고 있으면 경외감이 들 정도다. 찾아오는 사람이 적어 혼자만의 숲을 만끽하고 싶을 때 방문하면 이보다 좋을 수 없는 곳이라 하겠다. 이곳은 2018년 개최된『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한 명품 곶자왈이다.

 

 

화순곶자왈 입구 도로변 주차공간이다. 방문 차량이 많지 않아 주차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화순곶자왈 출입구로 우마 출입 방지문을 통과하면 숲길이 시작된다.

 


 

 

숲길 코스와 특징 등을 간단하게 설명해 놓아 탐방하기 전에 읽어 보고 가면 숲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화순곶자왈은 크게 알려진 곳이 아니기 때문에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제주의 숲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나무테크길을 비롯하여 야자수매트, 돌길 등 다양한 산책로를 걸을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군락을 이루며 노란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은 『도깨비가지』라는 외래종 식물이다. 가시가 많기 때문에 찔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 제주를 여행할 때 참고할 만한 내용 3​

서울의 3배가 조금 넘는 면적 1,851㎢의 제주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아무리 혼잡하더라도 가장 거리가 먼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차량으로 운전해 가면 2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따라서, 오직 드라이브를 위한 여행이 아닌 이상 장시간 운전해야 할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여행 일정이 일주일 이내일 경우 소형차나 경차를 이용해도 불편하지 않다.

전기차의 경우 임대 기간이 끝나면 충전해서 반납해야 하고, 온도가 내려가는 겨울철에는 자칫 방전으로 인해 여행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충분히 감안하고 렌트해야 한다.

제주공항이나 제주국제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였다면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이동하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공항만 출발지점에서 시계반대 방향으로 하나하나 차근차근 방문하면 시간 절약과 함께 해안가쪽에 갈 때 조수석에 앉은 사람은 늘 바다를 옆에 끼고 구경할 수 있어 좋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시내 중심권은 어디서나 쉽게 탑승하여 원하는 지점에 갈 수 있어 문제될 것이 없으나 외곽 지역은 버스 배차간격이 1시간 넘는 경우가 있고, 택시도 제때 잡히지 않아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으므로 항상 대비해야 한다. 특히 야간에는 인적이 드문데다 방향감각 상실 등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