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방 소요시간 : 40분▶ 위치 : 서귀포시 대정읍 추사로 44
▶ 입장료 : 무료
▶ 개장시간 : 09:00~ 18:00(월요일·신정·설날·추석 휴무)
▶ 주차장 : 있음
▶ Tel. 064-710-6865
1. 추사관
추사관은 건축가 승효상이 세한도에 등장하는 가옥을 모티브로 설계한 건축물로 2010년 제주특별자치도 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하였다. 전시실 안으로 들어가면 제주에서 완성한 세한도와 추사체 현판 등 여러 작품과 그의 유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추사관 조감도로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모슬봉이다.
김정희의 작품 세한도에 나오는 가옥을 모티브로 만든 추사관이다.
추사의 작품과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내부 전시실이다.
2. 서귀포 김정희 유배지
서귀포 김정희 유배지는 그가 위리안치되어 유배생활을 한 안거리(안채), 밖거리(바깥채) 등 조선시대 제주 초가를 재현해 놓은 곳이다. 추사는 1840년부터 8년 3개월간에 걸쳐 유배 생활을 하였는데, 그의 학문을 배우러 오는 사람들로 넘쳐나 제자만 3천 여명에 달했다고 하니 유배 생활을 하러 온 것인지 아니면 서당을 열기 위해 온 것이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고 한다.
서귀포 김정희 유배지 조감도다.
안거리, 밖거리, 모거리 등을 재현해 놓은 제주의 전통 초가다.
개장시간이 끝났으니 들어오지 말라는 뜻으로 정주목에 정낭 3개를 걸어 놓았다.
제주에 사는 저명 인사들은 물론 육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그의의 유배지를 찾았다.
▶ 유배의 땅 제주
제주특별자치도, 1989년 해외여행이 전면 자유화되기 전까지 신혼여행의 메카였다. 지금도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들까지 한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국내 최고의 관광명소다. 하지만 옛날 황제나 임금의 눈에는 절해고도의 변방이어서 가장 혹독한 유배형인 『절도안치』와 『위리안치』를 하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섬으로 보였을 것이다.
제주의 지리적 가치를 제일 먼저 알아차린 원나라는 황제의 자리를 침탈하려 하거나 위협할 소지가 있는 인물, 또는 중대범죄자 등 170여 명을 사위의 땅인 제주에 유배보냈다. 고려도 충혜왕 때부터 유배보내기 시작하였으나 그 수가 많지는 않았다.
조선시대 들어 500여 년간 300여명을 유배보내면서 최고의 유배지 가운데 한 곳이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다. 조선시대 제주에 유배된 인물로 광해군, 소현세자의 아들과 손자, 송시열, 김정희, 최익현, 박영효, 김윤식 등이 있다. 유배인들에 대한 제주 사람들의 인식은 각기 달랐다. 추사 김정희처럼 대정현감이나 지역 주민들로부터 존경을 받으면서 후학을 가르치다 무사히 떠나는 사람이 있었던 반면 곤장을 맞고 죽거나 학대를 받다 풀려나는 사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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