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치 :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1670
▶ 탐방 소요시간 : 30분
▶ 입장료 : 무료
▶ 주차장 : 있음
일제는 강점기 때 제주국제공항으로 사용하고 있는 ①정뜨르를 비롯하여 ②진뜨르, ③알뜨르, ④비밀비행장 등 제주에 총 4개의 비행장을 건설하였다. 이 기운데 알뜨르비행장은 1926년에 건설을 계획하고 1931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1936년 1차로 20여만평 규모로 준공했고, 이후 중요성이 더해지자 1942년에 80여만평으로 확장했다.
1차 완공 이듬해인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면서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 중간 기착지 겸 가미가제 특공대원의 훈련지로 활용했고, 태평양전쟁이 막바지를 향해 가던 1945년 2월 일본 6곳과 제주도 등 총 7곳에 배수의 진을 치고 본토 사수를 위한 『결7호(決七號) 작전』을 전개할 때 결전을 준비했던 곳이기도 하다. 제주가 일본 본토밖에 있는 유일한 결7호작전 지역이었지만, 반대로 미군의 폭격 대상지역에 포함되기도 했다.
『알뜨르비행장』은 대정읍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알뜨르는 마을 아래쪽(알)에 있는 들판(뜨르)을 뜻하는 제주어다.
알뜨르에는 일제 강점기 때 만든 19개의 비행기 격납고가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격납고 10기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일제가 탄약고로 활용했던 알뜨르비행장 부지안에 있는 섯알오름이다. 태평양전쟁 때 미군의 폭격을 받아 함몰되면서 구덩이가 생겨났는데, 제주4.3사건 때 여러 명이 희생된 곳이기도 하다.
섯알오름에 있는 제주4.3사건 희생자 추모비다. 간혹 사람들이 단체로 방문하여 추모하기도 한다.
섯알오름은 알뜨르비행장과 함께 제주의 대표적인 『다크투어리즘』 장소다.
섯알오름 동쪽에 위치한 셋알오름 정상에 있는 고사포진지다. 일제 강점기 때 만든 고사포 진지가 거의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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