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도 중산간지역 가볼만한곳(9) : 사라오름

미친여행^^ 2024. 4. 27. 08:24
▶ 위치 :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산 2-1▶ 표고 : 1324.7m, 비고 : 150m▶ 형태 : 원형▶ 탐방 소요시간 : 5시간 이상(편도 6.4㎞)▶ 조망 포인트 : 바다, 한라산, 분화구, 눈꽃▶ 난이도 : 최상▶ 입장료 : 무료▶ 주차 : 성판악휴게소 주차장
* 악천후일 때는 출입이 가능한지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지소(Tel. 064-725-9950)에 전화로 확인이 필요

 

성판악휴게소에서 출발하여 백록담 방향으로 가다 5.8㎞ 지점에 있는 갈림길에서 왼쪽 길을 따라 600m를 걸어 올라가면 정상이 나타난다. 정상 아래 화구호는 제주에서 백록담 다음으로 높은 곳에 위치하는 산정호수로 갈수기에 말랐다가 폭우가 쏟아지면 물이 차오르는데, 화구호에 물이 찰랑거릴 때와 눈꽃이 필 때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둘레 약 250m에 이르는 분화구 주변은 제주도에 있는 6개의 명당 가운데 최고의 명당으로 분화구 안에 수중릉이 있다거나 중국 풍수의 달인 호종단(胡宗旦)이 제주도에 와서 지맥을 끊으려 했다는 등 여러 가지 전설이 스며있는 곳이기도 하다. 『사라』는 “깨닫다, 알고 있다”를 뜻하는 불교 용어로 아마 많은 사람들이 오름 정상까지 힘들게 올라가면서 일순간이나마 삼라만상의 번뇌를 잊고 깨달음을 얻은 데서 유래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제주마방목지 버스정류장

성판악휴게소 버스정류장

 

제주국제대학교 환승주차장이나 제주마방목지 주차장에 차량을 세워두고 버스(281번)를 이용할 경우 이동하는데 훨씬 편리하다.

 

 

성판악휴게소 주차장은 조금만 늦어도 만차이기 때문에 서둘러야 주차를 할 수 있을 정도다.

 


 

 

 

 

한라산을 등반하는 총 7개 코스 가운데 백록담을 갈 수 있는 성판악코스와 관음사코스는 사전 예약을 해야 입산이 가능하고 각 탐방소별로 입산 제한시간에 있기 때문에 시간을 맞춰가야 한다.

 


 

 

 

성판악출입통제소에서 5.8km를 올라가면 백록담으로 향하는 길과 사라오름으로 향하는 갈림길이 나오며, 여기에서 왼쪽으로 꺾어 600m를 더 걸어가면 사라오름 전망대가 나온다.

 


 

 

 

 

해발 약 1,300m에 위치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는 사라오름 산정호수다. 늘 물이 고여 있지 않고 큰 비가 온 다음에 가야 관찰할 수 있다. 조금만 더 시간이 흐르면 호수의 물은 모두 지하로 스며든다.

 


 

 

 

겨울철 호수의 물이 말랐지만 상고대가 활짝 핀 모습으로 또다른 멋진 풍경이다.

 


 

 

 

사라오름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으로 파란색으로 보이는 나무가 우리나라 고유종인 구상나무 군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