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치 :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125
▶ 탐방 소요시간 : 1시간반
▶ 입장료 : 무료(유람선 이용료 별도)
▶ 배편 : 10:00~15:30간 총 9회
▶ 차귀도 유람선 :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3611-2(달래배낚시)
▶ Tel. 064-772-5155
1970년대 후반까지 주민들이 살다가 본섬으로 모두 이주하면서 제주에서 가장 큰 무인도가 된 차귀도는 관광객과 일부 낚시꾼들을 제외하고 다니는 사람이 없는데다 섬 대부분이 억새와 띠풀이 주종인 목초지로 이루어져 있어 막힘없이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명소로 섬 전체가 원적외선을 발산한다는 화산송이로 구성되어 있어 걷기만 하여도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전설에 의하면 제주도 여러 곳에 중국에 대항할 만한 인물이 태어날 형세를 가지고 있다 하여 중국 사람 『호종단』이 무리를 이끌고 제주에 와서 차귀도, 사라오름 등지의 수맥과 지맥을 끊고 용머리해안의 꼬리를 자른 뒤 자구내포구를 통해 차귀도를 거쳐 돌아가려는 찰라에 날쌘 매가 된 한라산 수호신이 폭풍을 일으켜 이들이 탄 배를 침몰시켰다고 한다.
차귀도는 제주의 부속섬 가운데 가장 큰 무인도로 섬에 들어가려면 차귀포구에 있는 선박편을 이용해야 한다. 오전 10시부터 유람선을 운행하나 관광객 방문 추이 및 기후에 따라 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미리 전화를 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1979년까지 사람들이 살다가 본섬으로 모두 이주하면서 무인도가 된 차귀도에는 폐허가 된 건물들이 아직도 남아 있다.
차귀도 해안의 풍경이다. 바다에 솟아 있는 바위가 설문대할망 전설에 등장하는 할망의 막내아들이라는 장군바위다.
제주에서 가장 큰 무인도인 차귀도는 목초지로 이루어져 있어 막힘없이 주변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다.
차귀도 등대는 주민들이 직접 자재를 들고 언덕을 오르내리면서 만든 것으로 무인등대다.
차귀도 정상 전망이다.
▶ 호종단은 누구인가 ?
중국 송나라 복주(福州) 출신인 호종단(胡宗旦)은 제주에서 『고종달』이라고 부르는데, 고려 예종 때 상선을 타고 제주로 들어와 귀화한 인물이다. 진시황과 전혀 다른 시대에 살았던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풍수지리에 일가견이 있다 보니 진시황의 명령을 받고 땅의 기운을 눌렀다는 등 시대를 넘나 들며 신비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이곳 차귀도와 함께 용머리해안, 비양도, 사라오름 등 제주 여러 지역에 그와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오는데, 조선 효종 때 제주목사를 역임한 이원진은 “호종단은 고려에 와서 벼슬이 『기거사인』에 오른 인물로 제주에 전해오는 그의 이야기는 전혀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제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시 한경면 가볼만한곳(6) : 환상숲곶자왈공원 (61) | 2023.07.24 |
---|---|
제주도 한경면 가볼만한곳(5) : 수월봉 (30) | 2023.07.22 |
제주시 한경면 가볼만한곳(3) : 엉알해안산책로 지질트레일 (41) | 2023.07.18 |
제주시 한경면 가볼만한곳(2) : 당산봉 (33) | 2023.07.16 |
제주시 한경면 가볼만한곳(1) : 신창풍차해안도로 드라이브 (23) | 2023.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