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여행

제주 애월읍 장전리에서는 매년 3월 하순에 왕벚꽃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는데 행사기간에는 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축제를 진행하고 있어 한번 방문해 볼만하다. 다양한 축제행사뿐만 아니라 왕벚꽃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구경거리가 된다.

제주대 아라캠퍼스 앞 도로 벚꽃길은 오래전부터 벚꽃 명소로 소문이 자자한 곳이었지만 거리가 1km 정도밖에 되지 않아 늘 아쉬움이 남는 곳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제주 아연로의 시작점인 KCTV제주방송에서 출발하여 정실과 한북로를 거쳐 제주대 아라캠퍼스까지 약 7.7km를 드라이브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그럼 이 길을 따라 가보자. 이동 경로는 KCTV제주방송에서 출발하여 정실→죽성고을→제주대 아라캠퍼스 정문에 도착하는 코스다. 출발지점인 KCTV제주방송 앞에서 정실 입구까지 벚꽃길이 시작되며, 아연로 입구의 벚나무가 꽤 커서 볼만하다. 다만, 2차선 도로이고 차량 통행이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정실 마을에 이르면 갑자기 벚나무는 없어지고 아름드리 구실잣밤나무 가로수가 나타나 벚꽃길이 끝난 것이라 ..

전농로 벚꽃거리는 매년 3월 하순이 되면 벚꽃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그들 속으로 들어가 만개한 벚꽃길을 따라 걸으면 새로운 세상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 벚꽃이 만개할 때문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카메라 셔트를 누르느라 정신이 없다. 지나가는 차량들도 이해를 한듯 천천히 달리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기다려 줄 정도다.

1. 사라봉 ▶ 위치 :제주시 건입동 387-1 ▶ 형태 : 말굽형 오름 ▶ 표고148.2m, 비고 98m ▶ 탐방 소요시간 : 50분 내외 ▶ 조망 포인트 : 제주항, 바다, 진지동굴, 야경 ▶ 난이도 : 중 ▶ 입장료 : 무료 ▶ 주차장 : 있음 사라공원 진입로 주변으로 주차선이 그어진 곳에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데, 방문 인원수에 비해 주차 공간이 많아 차량을 이용해도 불편함은 없다. 제주항에 인접하고 있어 선박을 이용하여 자가 차량을 몰고 제주에 도착하는 경우 첫 방문지로 선택해도 좋을 듯하다. 사라봉과 별도봉으로 가는 진입로다. 이 길을 따라 올라가다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가면 사라봉, 우측으로 가면 별도봉이다. 3월 하순 벚꽃이 만개했을 때의 모습으로 사라봉은 사계절 가운데 벚꽃이 피는 봄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