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이 대부분인 제주에서 설마 반딧불이를 볼 수 있을까 생각하며 따라 나섰다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고 하는 곳이 한여름의 청수골자왈이다. 토종 반딧불이 4종류 가운데 하나인 운문산반딧불이가 서식하고 있는 이곳은 매년 6.1~7.15경 밤이면 밤마다 화려한 불빛을 선보이는데, 6월 25일을 전후하여 습기가 많을 때 절정을 이룬다. 다만, 7월 초순부터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늦게 가면 헛걸음할 수 있고, 절정기에는 장마철과 겹쳐 비가 올 경우 반딧불이 체험행사를 취소할 수도 있기 때문에 모든 조건이 맞아야 맘껏 볼 수 있다. 1. 웃뜨르빛센터 ▶ 위치 :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113-3 ▶ 탐방 소요시간 : 2시간 ▶ 입장료 : 유료(낮시간대 및 반딧불이 체험기간 이외에는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