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시내권 가볼만한곳(12) : 쇠소깍

미친여행^^ 2023. 10. 21. 08:06
▶ 위치 : 서귀포시 쇠소깍로 104
▶ 탐방 소요시간 : 30분 이상
▶ 입장료 : 무료
▶ 주차장 : 쇠소깍1주차장

 

쇠소깍은 효돈천이 아래로 흘러 하구에서 바닷물과 만나는 기수역에 위치하는 물웅덩이로 서귀포 최고의 명승지 가운데 한 곳이다. 마치 소가 드러누워 있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쇠소깍이라 하는데 제주어로 쇠는 소, 소는 연못, 깍은 끝을 의미하며 한자로는 우소하구(牛沼河口)로 표기한다. 매년 7~8월 개최하는 『쇠소깍축제』 기간에는 씨름, 맨손 고기잡기,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검푸른색을 띠는 물웅덩다. 아래에서 솟아나는 용천수로 인해 물 높이는 일정하게 유지된다.

 


 

 

 

옛날에는 쇠소깍에서 기우제를 지내왔기 때문에 함부로 돌을 던지거나 들어가지 못하게 하였지만, 요즘은 전통배 『테우』나 조각배를 타고 들어가 웅덩이 안쪽의 기암절벽을 감상할 수 있다.

 


 

 

호숫가에는 올레길이 있어 정비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테우나 조각배를 타고 호수안으로 들어가지 않더라도 산책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주변 풍광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

 


 

 

물웅덩이 위쪽은 화산활동이 한창이었던 당시 거대한 용암이 흘러내렸던 흔적을 엿볼 수 있으나 접근하기 쉽지 않다.